쓸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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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momo 2007. 4. 10. 22:24

 

미칠 것 같이 다가와

아지랑이처럼 사라지고 말

춘정 같은 사랑.

 

이것아

여름날 물난리처럼

이 가슴 범람하고 후려치고 빠질거였다면

어쩌자고 대책없이 덤벼들었드냐?

 

 

 

 

 

*

무엇이든

견뎌내야 한다는 건

쉬운 것은 아닌가 보다.

흐~~

나더러 친구들이 말하기를

예술가의 삶은 고달프다나?

예술은 무신 얼어 죽을.

난 엄밀히 말해서 사깃꾼인가보다.

친구들이 저리 잘 못 보도록 내버려 두는 걸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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