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쯤,..... 언제쯤,..... 내 말을 사람들이 쉽게 알아들을 수 있을까? 왜?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이런 질문 안 받을 날도 올까? 남들이 못 알아듣게 말하는 건, 영원히 고치기 힘들겠지? 일일이 설명하지 않아도 알아들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은? 없겠지! 그렇담 뭐 방법은 딱 하나! 듣고싶지 않을 때.. 요즘 2013.08.10
어처구니가 없어서 아수라장 같긴 해도 화는 안난다. 명심하자, 절대 변하지 않는 것도 있다는 걸. //////////////////////////////////////////////////////// ".... 정말 변하지 않는 것은 따로 있다. 사람의 습관이다. 습관처럼 지독하고 습관처럼 확고부동한 것이 또 있을까. 어떤 이념과 명분도 이 습관의 중력장을 해체하지는 못한다. 어떤 논리와 이성도 .. 요즘 2013.08.10
간만에...그래도...조금은... 나아졌나? 모르겠다. 이제 좀 자야겠다. 늘 마음을 써 주시시는 동네 아주머니가 밥이랑 반찬을 챙겨 줬다. 오늘 내일까지 날 더운데 밥해 먹기 그럴까봐 그런 것 같다. 그 밥을 들고 오다 다른 아이에게 건네줬다. 몸도 시원찮은데 밥인들 해 먹을까 싶어서. 요즘은 목에 걸려 물로 삼키던.. 요즘 2013.08.10
지쳤다. 바쁘면, 아니 바쁜 척하면 쪼매 잊혀질 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네. 뭐지? 도대체? 당췌 인정하기 싫은 이 기분이? 가당키나 하냔 말이지!! 누수에 누수가 난 듯 가닥을 잡을 수 없이 시도 때도 없이 흐르는 이 눈물의 근원은 도대체 어디란 말인가... 요즘 2013.08.08
산다는 게 그런 것일 게야. 세상엔 일벌도 있고 일개미도 있다. 그런데 그것만 잘하는 부류와 그것도 잘하는 부류가 있다. 그것만 잘하는 이는 그게 전부인 줄 아는 반면 그것도 잘하는 부류는??????? 모르긴 해도 아마 산다는 건 그런 것일 게야. 어쨌거나 달라질 건 없다. 세종도 죽었고 울 아부지도 죽었고. 아참, 그.. 요즘 2013.08.08
걸었다. 정처없이 걸었다. 원도 한도 없이 걸으면 좀 가라앉을까 싶어서. "나는 이따금 사람들 속으로 숨는다. 그러면 사람들은 나를 알아보지 못한다. 이 세상엔 나처럼 숨고 싶은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아무도 보지 못할때 사람들은 다 쓸쓸한 얼굴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송지나 - 달팽이 가운.. 요즘 2013.08.07
김종학 감독님!! 이젠 편히 쉬세요! 맨 처음 지인을 통해 감독님 소식을 들었다. 난 그 때 촬영 중이었다. 땀과 눈물로 범벅을 하고 촬영을 중단 할 수 없어 계속 하긴 했지만 마음을 다잡기 어려웠다. 늦은 시간 일이 끝나고 병원으로 갔다. 조문을 마치고 거의 한 시간 가까이 서서 영정을 보며 울었다. 모래시계를 함께 했.. 요즘 2013.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