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야 하느니라. 살아야 했다. 아니 살아 있어야만 한다. 무엇으로든, 어떤 이들은 나를 냉정한 사람이라 말하고 어떤 이들은 나더러 무심한 사람이라 말한다. 무엇으로 불리우든 그들이 보는 시각이지 정작 나는 아니라는 걸 안다. 게 중에 가장 적절하게 표현한 사람이 있었다. "친절한 사람이군요" 라고.. 요즘 2013.08.01
방법이 없었다. 말을 하고야 말았다. 말을 하기까지 무지하게 고민을 했고 혼자서는 도저히 어떻게 결정을 내려야 할지 몰라서 지인에게 물었다. 어떻게 하면 좋으냐고. 말을 하란다. B를 사랑하면 충고를 해주고 A를 아낀다면 알게 해줘서 더 이상 혼란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특히 A가 멋도 모르고 B에게.. 요즘 2013.07.20
100 에 99 를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답답하다. 왜 그랬을까? 왜! 왜! 내가 절대 하지 못하는 일. 나한테 직접 말해도 되는 일이었는데, 왜 다른 사람한테 말을 해서 내 귀에 들어 오게 한 걸까? 내 귀에 들어 가라고 일부러 그랬을 리는 없고 그냥 하소연? 그럴 만큼 내가 곁을 주지 않았을까? 아님 내가 상처 받을까봐 그랬을까.. 요즘 2013.07.19
선물 "혼자 밥 해 먹기 귀찮고 싫을 때 우유에다 타 먹어요." "저 우유 못 먹는대요?" "그럼 두유에 타 드세요" 동료가 건네 준 식사대용 시리얼을 받고 울컥해서 대답도 못했다. 감사하단 말도 못 했다. 저번엔 땀 많이 흘리니 로션은 그러니까 그러면서 스킨을 사 주시더니, 쩝~! 그랬다. 그래서 .. 요즘 2013.07.19
비가 오네요-그런 날도 있었지... 엄마가 정신이 오락가락 하신단다. 걱정이다. 나도 잘 못 알아 본다. 그래놓고도 언제 그랬냐고 우긴다. 쩝! 그런 엄마가 마늘이며 양파를 보내왔다. 하루도 울지 않고 넘기지 못하도록 울게 만든 엄마가. ............................................................................. 엄마에 대해 쓴... .......... 요즘 2013.07.11
@@ 뭘 해도 재미가 없다. 재미있는 일 한 번 해 보려고 이것 저것 시도해 보지만 역시나, 젠장, 이건 확실히 젠장이다. 땀은 또 왜 이렇게 오질나게 나는지. 그래서 그런지 오만사가 다 귀찮다. 이렇게 귀차니즘이 또 발동하면 안되는데. 어쩌나, 어쩌긴, 그렇게 사는 거지 뭐. 쩝! 요즘 2013.07.02
유시가 되면(酉) 유시가 되면(酉) 머리가 아파진다. 모르겠고 모르겠고 모르겠어서. 누군가 물었다. 왜 그러냐고. 그러게 모르겠네?라고했더니 이러저러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 말해준다. 그렇구나. 그러네? 알고 보니 지난 시절 내겐 유(酉)시가 아픈 시간이었었다. 하루중 엄마를 가장 강하게 그리워 했던.. 요즘 2013.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