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얼 하든
하든 안 하든
바뀌지는 않는단다.
더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야한다는 것이.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알고 있음에도
기억에도 없는
무의식 중에서
날 사로잡는 이 놈.
기분
더럽게 더럽다.
죽어지지 않는.
죽을 수 없는.
죽어도 죽지 않을.
지금.
당장,
내 인생의 처음과 끝을
화두처럼 끌어 안고
맘 안에 들앉아 있는 이놈을 타파하기 전엔
뭘 하든
난 제자리 걸음일 것이라는 것을 안 이상
괴롭다.
그런데,,,
넌 행복하니?
연어가 바다를 더 이상 그리워 하지 않는 이유는
수로가 막힌 사실을 알고있기 때문 아닐까?
이정선-같은 하늘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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