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위 벽면에 붙어 있는 십자가-
"늙으면 내가 갈데가 어디겠어? 거기 밖에 더 있겠어? 그러니 좀만 더 기다려~~!!"
"무소부지 전지전능이라며? 가지 않아도 내 맘 안에 있으니 간 것이나 진배없어~~!!"
"걱정 마, 그가 나를 사랑한다는데 내가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겠어~~!!"
미친 듯이 다니던 교회를 어느 한 날 무토막 자르듯이 딱 끊어버리자 주위에서 사탄이 역사했다는 둥 시험에 들었다는 둥 말들이 많았다.
특히 내가 전도한 사람일 경우 더 했다.
그때마다 내가 한 말이다.
이 아침, 어느어느 블로그에 가서 늘상 시를 읽곤 하는데 오늘은 찬송가가 흘러 나왔다.
왠지 와 닿았다.
그래, 나도 오늘 하루쯤 좀 경건한 마음을 가진다 한들(경건과 거리가 머어어언 사람이지만) 누가 뭐랄 사람 있겠나 싶어 계속 찬송가만 듣고 있다.(혹시나 죄가 좀 탕감되지 않을까 싶어서)
저기 있잖아요, 하나님, 바로 이때다 싶을 때를 딱 잡아서 제 편이 되 주세요.
당신의 무조건이 조건이라면 나의 조건을 무조건 들어 주셔야 해요.
오늘까지 하기로 한 저만 아는 숙제 마무리 하게 해 주세요.
내 기도를 꼭 들어 주셔야만 해요.
아셨죠?
사랑 이야기 - 속죄하신 구세주를
일단 믿고 작업 시이이이작!!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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