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그저,,,그렇게

잠돠

monomomo 2007. 11. 1. 23:52

잠돠.

잠에 목메인 인생.

잠돠.

수면제 두알 먹고 드르눔돠.

그래서 행복함돠.

 

노사연 - 네게 못다준 내 사랑

 

<우리 둘 이별할 때>---바이런

 

우리 둘 헤어지던 때

말없이 눈물 흘리며,

여러 해 떨어질 생각에

가슴은 둘로 찢어졌지.

그대 뺨 창백하고 싸늘한데

그대 키스는 더욱 더  차가왔지.

그 때의 시간이

지금의 이 슬픔의 전주곡인 것을.

 

내 이마에 싸늘히 내려앉던

그날 아침의 이슬,

지금의 이 느낌을 알리는 경고였지.

그대 맹세 다 깨어지고

그대 평판은 가벼워져

누군가 그대 말하면

나도 같이 부끄럽네.

 

남들이 내 앞에서 그대 이름 부르면

내 귀엔 조종이 울리고

온 몸에 전율이 이는데,

그대 왜 그리 사랑스러웠을까?

내 그대 알았던 걸  다른이는 몰라.

너무나 잘 알았던 것을.

오래 오래 난 그대를 슬퍼할테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깊이.

 

우리는 비밀리 만났기에

말없이 난 슬퍼하네.

잊기 잘하는 그대 마음을,

속이기 잘하는 그대 영혼을.

오랜 세월이 흐른 후

그댈 다시 만난다면

어떻게 인사를 해야 할까? 

말없이 눈물 흘리겠지.

 

-딜레탕트님 블로그서 보고 좋아서 가져 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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