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녹차밭
찻집.
벌교 고막정식.
녹동 길 어디메쯤.
내 안에 숨어 있던 열등감들이 일제히 수면 위로 떠올랐다.
나처럼 살고 싶지 않은데,,,
친구라곤 술 밖에 없으니 똥폼을 잡아 본들 무슨 소용이야.
못난 사람은 그냥 못난대로 살아야 하거늘.
왜 이렇게 똥 오줌 구별을 못하고 사는지.
울지 않으려하면 할수록 인생이 참 옹색하다.
분명 누수에 구멍이 난게야.
그건 그거고 그래도 길은 떠나야 한다.
"삶에 대한 절망없이는 삶에 대한 사랑도 없다"-까뮈-
날 울컥하게 했던 문자 메시지다.
Alice Cooper - I Never C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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