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밥 해 먹기 귀찮고 싫을 때 우유에다 타 먹어요."
"저 우유 못 먹는대요?"
"그럼 두유에 타 드세요"
동료가 건네 준 식사대용 시리얼을 받고
울컥해서 대답도 못했다.
감사하단 말도 못 했다.
저번엔 땀 많이 흘리니 로션은 그러니까 그러면서 스킨을 사 주시더니,
쩝~!
그랬다.
그래서
그래서
그래서
눈물이 났다.
고마웠고
내내 아팠다.
생긴 만큼 후덕하고 푸근한 분이셨다.
그녀는 단지 시리얼을 건네줬을 지 몰라도
내가 받은 건 마음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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