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말했다.
버리지 않는 비결은 갖고 있다는 걸 잊어버리면 된다고.
버리지 않고 잊는 사람이 있고,
버리고 잊는 사람이 있고,
버리지 않고 잊지 않는 사람,
버리고 잊지 않는 사람도 있다고.
감정의 재활용.
글세.
상실과 회복의 고통스러운 몸부림.
훔,,,,,,
무릇 사람의 감정이란 것이 물건과 달라서 깨진 그릇 버리듯이 그리 쉬운 거였다면
열두천만명이라도 다 마음에 담아 둘 수 있었을까?.
모르긴해도 아마 나는 안한 것이 아니라 못했을 것이다.
소유가 아닌 사유(思由)함으로써 얻어지는 그 기쁨이란 것이
불교에서 말하는 열락이나 법열의 경지라 말하면 지나친 표현일까?
다섯번째 남자랑 사는 후배에게 말했다.
"좋겠어, 항상 좋은 사람하고만 살아서,,,것도 재주야"
후배가 대답했다.
"하하하,,,선배~! 맘 먹기 달린 거야. 한 끝발 차이라고. 꿈을 버렸더니 얻어지는 것이 있더라고. 그게 뭔 줄 알아? 평온함이야. 하하하,,, 그래서 나는 요즘 너무 행복해."
훔,,,
세상엔 잘못 된 것에 대한 정당성이란 것은 존재 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무얼하던 그럴만한 이유가 분명 있었을 것이라는 믿음이 가는 사람이 있다.
것도 물론 자기 감정이겠지만.
난 그런 느낌이 드는 사람을 버리지도, 잊지도 않는 타입인가 보다.
그리고 항상 지금, 현재를 인정해 주는 것이 나의 강점이다.
로스없는 인생을 없을 테니까.
'그냥,,,그저,,,그렇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상의 갈등을 포착한 한국의 여자 레이몬드 카버... <널 사랑하게 해봐> (0) | 2006.12.01 |
---|---|
그것은 목탁구멍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광고 (0) | 2006.11.30 |
그냥,,,, (0) | 2006.11.30 |
독한 년. (0) | 2006.11.29 |
그냥,,, (0) | 2006.1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