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한

아 멀랑

monomomo 2007. 3. 11. 00:39

기억이 존재를 갉아먹을 수는 있으나

 

 

 

 

 

 

쓰다가 졸려서 말았는데,,

 

어쨌든 졸리면 만사를 제치고 자야한다.

그 귀한 타이밍을 놓치면 안되니까.

 

깼다.

두 시간 전에.

 

저기 이어지는 생각은 떠 오르지 않고.

다른 생각 하나.

 

집중력에 관하여.

사람들은 집중력을 이렇게 말한다.

성공하면 집념

실패하면 집착

 

성공하면 의지

실패하면 정신병.

 

3살 먹은 아이가 물었다.

죽으면 어디로 가?

아이의 아버지가 답하기를

나중에 가르쳐 줄께.

아버지는 생각했단다.

아,,이 놈도 팍팍하게 살 놈이구나라고.

머리가 좋으니 인생사 쉽지 않을 것이라고.

그의 아내가 말하기를

사는게 뭐 별건가? 다 똑 같지. 그저 그렇게 사는 거지.

헉,

아무 생각하지 않고 사는 것 같았던 그녀.

답은 그녀에게 나왔다.

 

생각 할 줄 아는 동물은 다 슬픈 동물일 것 같으다.

깨어있는 시간이 두려웠던 이유가 견디기 힘들었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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