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기 위하여 혹은 잊지 않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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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싶다.

아무런 생각이 없는 것, 이것이 바로 폭력이다. -한나 아렌트- 그런데 이를 어쩌나? 난 생각없이 살고 싶은데. 머릿속에 엽맥처럼 얼키고 설킨 생각들로 당췌 잠을 잘 수가 없다.

요즘 2013.10.28

막막하다

뭘 믿고 믿었을까? 정말이지 뭘 믿고 믿었을까? 막막하다.

요즘 2013.10.24

섬,..에 다녀왔습니다.

막연하게 섬이 보고 싶었습니다. 섬,.. 섬,.. 섬,.. 그 섬에 가면 그 섬이 어디라도,.. 그 섬에서 반 나절만,.. 은갈치 비늘처럼 빛나는 바다를,.. 생각없이 반나절만 보고나면 좀,.. 나아질 듯도 싶어서,.. 울릉도도 생각했으나 여러가지로 여의치 않았고 아주 멀리 튈까도 생각해봤지만 이런 ..

요즘 201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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