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26 미황사 대웅전 뒤에 병풍처럼 솟은 달마산. 몇 해 전, 미황사만 잠깐 보고 올 요량으로 들렀다가 30분이면 간다고 저 꼭대기를 선배님의 꼬드김에 속아서 멋 모르고 올랐다. 도중에 자꾸만 되돌아 가려는 나를 "다 왔다, 다 왔다, 저기 보이네" 이말을 수 천만번 하면서 끌고 갔다. 죽는 줄 알았다. 정상.. 그냥,그저,그렇게 2009.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