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스트레스를 이렇게 푼다. 나는 스트레스를 이렇게 푼다. 스트레스란 무엇인가?(우리의 옛말로는 화병이나 상사병, 가슴아피인 듯한) 거의 매일 쓰는 말이었지만 정확한 그 뜻을 알 수 없어 사전을 찾아봤다. 스트레스: 적응하기 어려운 환경에 처할 때 느끼는 심리적,신체적 긴장 상태.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심장병, 위궤양, 고.. 그냥,,,그저,,,그렇게 2002.06.14
나를 불편하게 하는 것들 나를 불편하게 하는 것들. 나는, 잘 정돈 된 것을 보면 불편하다. 정돈 된 것을 보고 있으면 숨을 크게 쉬어도 안 될 것 같고, 걸음을 걸어도 까치걸음을 걸어야 될 것 같다. 정돈 된 것에 대한 낯섦 어젯밤엔 내내 나는 내 집에 대해 낯설어 했다. 식탁에 흘린 커피자국도 없고, 주어야 할 .. 그냥,,,그저,,,그렇게 2002.06.14
혹시, 간첩? 혹시, 간첩? 온 국민이 온통 축구얘기 하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는 것 같다. 모두들 티비 앞에 모여 어쩌고 저쩌고……. 나야 뭐 워낙 티비를 잘 안 보기도 하지만 스포츠에 관심이 없으니까 올림픽이나 월드컵이 있을 때는 상당히 곤혹스럽다. 저 번 동계 올림픽 때였다. 사람들이 김 동성을 티비에서 .. 그냥,,,그저,,,그렇게 2002.06.14
아버님에 대한 잔존 기억. 아버지의 사랑 아버님에 대한 잔존 기억. 1> 웃음소리. “히힛!” 울 아부진 늘상 그렇게 웃으셨다. 히힛!이라고. 웃으실 때 마다 새로 해 넣은 금니가 아버님의 영혼처럼 반짝거렸다. 그랬다. 그 남자는, 더운 여름날에 뒷춤에 숨겨온 막대하드 건네 주면서도 ”덥지? 히힛!” 하고 웃었고, 시험지 내 보.. 아부지 2002.06.14
게시판의 마태 복음? 나무 그늘 아래 나비와 함께 앉아 있다 이것도 전생의 인연 -이 싸- 게시판의 마태복음 게시판이나 칼럼을 둘러 보면 참 재미난 글들이 많다. 경구와 성어들....그리고...아름다운 시와 음악들. 개인적으로 감상적인 성향을 가진 나로서는 도저히 행동으로 옮길 수 없는 인생의 나침반 같은 좋은 구절들.. 그냥,,,그저,,,그렇게 2002.06.13
그것은 목탁구멍 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 그것은 목탁구멍 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 ㅡ오늘을 사는 이들의 빈손에 쥐어주는 목탁 하나ㅡ ㅡ나는 항상 둘이다. ……육체적인 내가 있는가 하면 정신적인 내가 있고, 이상을 좇는 내가 있는가 하면 현실지향적인 내가 있다. 둘은 서로 반목(反目)하기도 하지만 때론 서로 동감하기도 한다. 누구.. 그것은 목탁 구멍 속의 작은 어둠이 2002.06.13
여수의 사랑. 여수의 사랑 S# 1 기차 안 (낮) 서른 대 여섯 정도 된 부부가 앉아 있고 그 맞은 편에는 40대 중반의 사내와 여중생(그의 딸)이 앉아 있다. 이미 얼굴이 불콰해진 사내, 소주를 마신다 사내, 앞에 앉은 부부의 얼굴을 번갈아 쳐다본다. 여중생, 연신 주위를 살피며 당황해 하는 표정이다. 여중생의 손에는 .. 시나리오.영화 2002.06.12
이곳에는... -국가가 국민에게 거짓말 할 권리가 있는 이 땅에서 국민인 나도 국가에게 무심 할 권리가 있다.- 하여, 여기에. 사적인 너무나 사적인. 일상적인 너무나 일상적인. 잊고 지나쳐도 아까울 것 하나 없는. 이야기들을 모아 놓으려 한다. 조국의 앞날을 걱정 할 만큼 애국자는 아니지만 국가는.. 그냥,,,그저,,,그렇게 2002.06.08
아버지! 세상에서 가장 사랑했던 사람 하나만 꼽으라면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나는 아버지를 꼽을 수 있다. 아버지 품에서 잠들고 아버지 젖꼭지를 만지고 아버지 수염을 장난감 삼아 놀고 온갖 어리광을 다 받아 주신 아버지! 아버지! 우리 아버지! 아버지! 더도 말고 딱 한번만 안아 보고 싶습니다. 짱짱 ^*^))//.. 아부지 2002.06.07
이현령비현령耳懸鈴鼻懸鈴> 이현령비현령<耳懸鈴鼻懸鈴> 시 : 짧아서 좋다가도 짧아서 싫은 것. 소설 : 길어서 싫다가도 길어서 좋은 것. 내 삶의 방식이 이현령비현령<耳懸鈴鼻懸鈴> 어떻게 해석 되든 아무 상관 없다는 것. 요랬다 조랬다 일관성 없음이 나조차도 헛 갈리고 요사스럽기까지 한... ...... ...... ...... 전생에 .. 그냥,,,그저,,,그렇게 2002.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