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전어라더니 어찌나 배가 고픈지 어지럼증이 오고 곧 쓰러질 것 같았다. 무식한 모모. 선배가 저번부터 텃밭에서 전어를 구워 먹으니까 꼭 오라고 했는데 기타등등 뭉기적거리다가 어그적거리고 늦게야 갔다. 밤 9시가 되서야 거기서 김밥 한 줄 먹었다. 좀 살 것 같았다. 전어를 구워 주는데 평소엔 좋아하는 생선.. 그냥,,,그저,,,그렇게 2007.09.09
Europe - The Final Countdown 빽판 시절 300원 하던 시절부터 월간팝송이란 잡지를 보면 새로나온 곡들이 소개되곤 했다. 그 빽판도 값이 올라 700원이 되었다. 버스 값 90원, 커피 값 싼 곳이 500원 라면 값이 300원 하던 시절이었다. 당시, 큰 맘 먹고 라이센스를 샀다. 이 음악. 2,7000원 주고. 잊을 수 없었던 가격이었다. 창고, 마른 잎 .. 그냥,,,그저,,,그렇게 2007.09.08
음악을 찾아서 들리는 듯 마는 듯 감정을 건드리지 않고 작업에 몰두할 수 있는 음악을 찾아서 아침에 좀 뒤져 봤다. 결국 찾아 냈다. John Field - Complete Piano Music (6cd) 성향상 잔잔한 음악보다는 비트가 강하거나 드라마틱한 곡을 좋아하는데 이곡은 잔잔하면서도 작업하기 좋은 앨범이다. 모르긴 해도 줄그리장창 이 .. 그냥,,,그저,,,그렇게 2007.09.07
팔이 반항하다. "저 여기 있어요. 저도 여기 있다구요" 24시간 1초도 쉼없이 자기 존재를 알리면서 아프고 저린 팔의 외침을 들으며 아무리 너 거기 있다는 거 안다고 말해봤자 소용 없는 이놈하고 싸운지도 95년부터 싸웠으니 어언 10년이 넘었다. 이젠 어지간하면 정들만도한데 이 놈이나 나나 타협할 의.. 그냥,,,그저,,,그렇게 2007.09.06
꿈, 꿈, 꿈. 좀 이해하기 어려운 꿈을 꿨다. 꿈이란 것이 원래 이상하니까 꿈이려니 하는 것이지만 그래도 좀 그냥 넘어 가기 거시기 해서 꿈 해몽을 뒤져봤다. 꿈 내용. 눈이 점점 멀어가는 병에 걸린 것이다. 망막이 점점 사라진단다.(실제로는 그런 병이 있는지는 모른다, 꿈에선 아무튼 그랬다) 내 눈을 보니 정.. 그냥,,,그저,,,그렇게 2007.09.03
2006-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재즈가 좋아지는 계절이다. 2006-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Tord Gustavsen Trio - Where Breathing Starts 이 곡을 듣고 있노라니 왠지,,, 그냥,,,그저,,,그렇게 2007.09.02
아쉬운데로,,, 아침 9시 48분부터 컴퓨터를 붙들고 씨름을 하기 시작했다. 거의 쑈쑈쑈를 했다. 재부팅만 한 백만번은 한 것 같다. 컴퓨터 만져 주는 놈이 미니시리즈를 촬영중이고 일요일이라 사람 어디서 부르는지도 모르겠고 직접 해 보겠노라고 지가 잘못 되어 봤자 뭐 컴퓨터 하나 작살나겠지 싶어 골을 쪼개가.. 그냥,,,그저,,,그렇게 2007.08.19
아몰랑~~~진짜진짜 모올라앙~~!! 집안도 깨끗하겠다, 먹을 것 그득 하겠다, 등 겁나 따시다 못해 뜨겁것다, 이왕지사 정리 한 거 컴퓨터까지 싸악 포멧하고 다시 깔고 새로운 맘으로 정좌를 하고 작업에 임하려고 했건만. 아뿔싸. 세상에나,, 아침에 컴퓨터를 켰더니 부팅이 아니 되고 싶으시단다. 뭐가 맘에 안 드는지 절대로 지가 원.. 그냥,,,그저,,,그렇게 2007.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