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씨님 하늘 보시고 소나무님 음악 들으세요. 말간 하늘 하여간 하늘 해운대 해운대 출장길 비행기에서 자라섬 고향 마을 고향 마을 고향 언덕 고향 바다 고향 길 장민 - 노래가락 차차차. 노세 젊어서 놀아 늙어지며는 못노나니(좋다) 화무 십일홍이요 달도 차면은 기우나니 인생은 일장춘몽이요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좋다) 노세노세 젊어서 놀아.. 그냥,,,그저,,,그렇게 2007.10.21
Marc Anthony - You Sang To Me 즐거운 주말 되세요. 놀러 갑니다. Marc Anthony - You Sang To Me 그냥,,,그저,,,그렇게 2007.10.20
도대체 그럼 뭐지? 어제 선배랑 짧은 회의를 하고 술을 마셨다. 아무리 술을 마시네 어쩌네 해도 지가 끽해야 소주 한 병이나 두 병이면 나가 떨어진다. 그런데 둘이 소주 여섯 병을 마셨다. 선배가 두 병, 내가 4병. 미쳤나 보다. 내 생에 가장 많이 마신 것이다. 아침부터 계속해서 토했다. 노란 신액까지 다 토하고 더 토.. 그냥,,,그저,,,그렇게 2007.10.19
말간 나날 되기를. "아름답지 않아? 저거 봐. 하늘도 이쁘고 꽃들도 너무너무 아릅답잖아" 만날 때마다 이런 말을 하는 선배를 안지도 어언 10년. 난 그 말을 믿지 않았다. 뭐가 그렇게 이쁘고 너무너무 아름다운 건지 당췌 이해 할 수가 없었다. 저건 다 가식일 거야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이렇게 말하는데는 정말 믿겨지.. 그냥,,,그저,,,그렇게 2007.10.18
100_PANA 우리 집에서의 첫 작품 어느 해 여행에서 돌아 와 카메라(파나소닉) 테스트 한답시고 집 안 여기 저기 찍었다. 여행 중에 미국에서 구입해서 나랑 여러 나라를 돌아댕겼던 놈. 이 놈이 맨 처음 찍었던 컷은 모르겠다. 지금은 집 안 구조가 많이 달라졌지만 명을 달리한 그 놈이 내 집에 와서 처음으로 찍었던 사진들이다. 아래 .. 그냥,,,그저,,,그렇게 2007.10.13
지가 무슨 종군기자랍시고,,, 세탁기에 카메라를 돌린 후 너덜너덜한 카메라 안에서 혹시나 싶어 메모리 칩을 빼 놨다. 조카가 가져갔는데 세상에나 사진이 살아 있었다. 쨔샤. 지가 무슨 종군기자라도 되는 냥. 살신성인하면서까지 기록을 남겨 두다뉘. 그 마지막 컷 기념으로 올린다. 텃밭에 갔다가 오던 길에 포장 마차에 앉아 .. 그냥,,,그저,,,그렇게 2007.10.13
Eva Cassidy - Bridge Over Troubled Water Eva Cassidy - Bridge Over Troubled Water 최영미/혼자라는 건 뜨거운 순대국밥을 먹어본 사람은 알지 혼자라는 건 실비집 식탁에 둘러앉은 굶주린 사내들과 눈을 마주치지 않고 식사를 끝내는 것 만큼 힘든 노동이라는 걸 고개숙이고 순대국밥을 먹어본 사람은 알지 들키지 않게 고독을 남기는 법을 소리를 내.. 그냥,,,그저,,,그렇게 2007.10.12
북한강 기슭에서-고정희 북한강 기슭에서-고정희 위로받고 싶은 사람에게 위로받지 못하고 돌아서는 사람들의 두 눈에서는 북한강이 흐르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서로 등을 기대고 싶은 사람에게서 등을 기대지 못하고 돌아서는 사람들의 두 눈에서는 북한강이 흐르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건너지 못할 강 하나를 사.. 그냥,,,그저,,,그렇게 2007.10.09
주절주절주절. 오늘 밤도 잠 못자고 헤맬까 겁이나 산책을 가기로 했다. 몸이라도 아주 직살나게 피곤하면 골아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맘으로. 술을 마시면 물론 금방 잘 수 있다. 헌데 자꾸 체력이 딸려서 이제 그짓도 쉽지 않다. 술이야 늘상 마시는 것이지만 그래도 근 이년 동안 한달에 이틀 정도 빼고 줄그리장창 .. 그냥,,,그저,,,그렇게 2007.10.06
달 밤에 체조. 여섯시쯤 누웠다. 생각지도 않았고 뭔지도 모를 망상이 눈 앞을 어른거릴 때마다 저절로 "주여~~!"를 외쳤다. 이즈음 부쩍 그런다. 잠이 들려고 하는 순간이 느껴지려는데 내가 정말 자고있는지 염탐이라도 하는 듯 귓가를 맴도는 모기 소리. 그 어떤 일침도 별반 소용없는 나를 벌떡 일어나 체조하게 .. 그냥,,,그저,,,그렇게 2007.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