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좀 그렇다. 정신 건강 세미나에 다녀왔다. 가 있는 내내 거기 있지 못했다. 동창의 남편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단다. 결혼 생활 18년 동안 6년 만에 발병하고 드러 누운지 2년 만에 운신을 못 할 정도가 되서 10년이 지났으니 어지간히 마음을 단단히 먹었건만 그 밝고 명랑한 아이의 음색이 슬픔 그 자체였다. 하.. 그냥,,,그저,,,그렇게 2007.08.06
냅 둬 줘어~~~ 세상엔 말이지 똑똑한 사람들이 득시글거려서 나처럼 어리버리한 인간들이 발 붙일 곳이 없다 이말이란 말인 거 있지. 왜 다들 아프카니스탄 문제나 대선 뉴스에 관한 화제에 대해 모르거나 혹은 대조영을 안 보거나 홈에버 사태에 광분하지 않으면 븅신 취급을 하는지. 관심이 없다는데 왜 그렇게 살.. 그냥,,,그저,,,그렇게 2007.08.05
배역이 바뀌었다. 진을 치고 살 것 같던 그 아저씨 이 며칠 안 보이는가 했더니,,, 배역이 바뀌었다. 밥 먹으러 가는 길에 CK라 불리우는 사장님 왈. "대단한 자유인들이야 . 우리는 저런 삶을 프리랜서라 부르지" 종종 나더러 자유인이라 말씀 하시던 Jin 사장님의 얼굴을 슬쩍 봤다. 내게서 분명 무엇인가를 느낀 것인 것.. 그냥,,,그저,,,그렇게 2007.08.03
1촌 직계 근친 살해의 비극. 딱 저 자세로 고양이가 응석을 부리고 있었다. "몰라몰라몰라~~~난 몰라아~~이게 뭐야~~~여기 뭐가 들어 있단 말이야아~~답답해에~~나 이거 싫어~~싫단 말이야~~~야아오옹~~!!" 묘한 꿈이었다. 녀석이 울면서 자기가 아가야 고양이를 가진 줄도 모르고 배를 두드리면서 찡얼댔다. 난 어찌나 그 모습이 우습.. 그냥,,,그저,,,그렇게 2007.08.01
Tubesnakes. Alan Haynes n John McVey - Love That Burns 타고 남은 것 없이 다 타거라. 누군가에게 하고 싶은 말이 하나 있다. "알면 됐어~~!!" *드런 승질 넘의 말 자를 때 늘상 쓰는 말 중에 하나다. "알어" "됐어" 이 둘을 합해 놨으니,,, 어쨌거나 편치가 않다. 그냥,,,그저,,,그렇게 2007.07.31
Chris Botti-A Thousand Kisses Deep "노력했어요. 그런데 잘 안 되더라구요." 그랬겠지. 노력해서 안 되는 것이 어디 그것 뿐이랴!! Chris Botti-A Thousand Kisses Deep 그냥,,,그저,,,그렇게 2007.07.29
남의 일 같지 않아서 2 어제, 출근 길. 아직도 그 아저씨가 자세만 조금 바뀐체 벤취에 자고 있었다. 혹시나 싶어서 가까이 가봤다. 어깨를 들썩이는 걸 보고야 안심이 되었다. 달라진 점은 술병이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점심을 먹으러 나가는데 어떤이와 무슨 이야기인가 주고 받더니 어떤이가 담배를 건네고 불을 붙여 .. 그냥,,,그저,,,그렇게 2007.07.28
남의 일 같지 않아서,,, 콕 코옥 코오오옥 출근길,,쇠꼬챙이 같은 햇볕이 살갗을 콕콕 찔렀다. 매미란 놈은 천국에서 7년을 지내다가 나와보니 지옥이라,,, 여름 한철 보내는 것도 서러운지 아구아구 울어댄다. "이 놈들아 고만 좀 울거라. 우리는 예서 수십년을 살아야 한단다." 담배 하나 피워 물고 중얼중얼중얼. 그 말을 들.. 그냥,,,그저,,,그렇게 2007.07.27
야호오~~!! 드디어, 기어코, 아여간, 어쨌든, 우야둥둥, 해냈다. 뭘? 금니를. 장하다. 크으~ 대견하다. 지난 5월달부터 지금까지 바빠서 시간을 제대로 내지 못해 스케일링하고 잇몸 치료하고 4개 해 넣고 2개 땜빵하는데 족히 두달 반은 걸린 것 같다. 이놈의 이 때문에 고생한 걸 생각하면 치가 떨리고 이가 갈린다... 그냥,,,그저,,,그렇게 2007.07.26
가족 냄새 이 아침, 된장국 냄새가 진동을 한다. 가족 냄새다. 어디서 나는 냄새일까? 저 냄새가 흘러 나오는 집을 알면 동냥이라도 가고 싶다. 딱히 밥이 먹고싶어서라기 보다도-국인가?- 따뜻한 냄새다. "저 밥 한그릇 주실래요?" -설마 밥만 주는 건 아니겠지? 이럴 때 나같은 경우는 밥만 줄 것 같다. 국 달란 말 .. 그냥,,,그저,,,그렇게 2007.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