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향같은 친구들. 각지에서 친구들이 대거 다녀 갔다. 금요일에 너네 집으로 집합한다는 통고를 받고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내 스케쥴은 묻지도 않고 그냥 들이 닥친다고 하니 조금은 어이가 없긴했지만 실금실금 웃음이 나왔다. 5월에 미숫가루를 다 만든 이후 쌀을 안 키웠는데 덕분에 쌀을 샀다. 이것들이 내가 무수.. 그냥,,,그저,,,그렇게 2007.08.19
Que Sera Sera 뭐 그닥 오래 살진 않았지만 살다 보니 별일이 다 있다. 간혹 뉴스를 보면 내 땅이라고,,, 찾아야 한다고,,, 보도 듣도 못 한 3대 고조 할배가 물려 주신 서류들을 붙들고 정통이니 적통이니 하면서 난리치는 모습들은 더러 봤다. 헌데, 묘한 일이 일어났다. 내 땅이 아니라고 우기는데 왜 자꾸만 니땅이.. 그냥,,,그저,,,그렇게 2007.08.17
Knut Reiersrud - Soul of a Man - I Can't Stop 으흐흐흐흐, 인생이 뭐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이미사 다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그렇지, 휴가 첫날부터 다시 불려 나갔다. 이런이런, 사람들은 왜 나왔냐고 물었고,, 쩝. 월요일까지 나가서 마무리를 마져 해야 한단다. 뭘 마무리해야 하는지. 그렇지 뭐, 그래도 I Can't Stop. No, I Can't Stop. Never Eve.. 그냥,,,그저,,,그렇게 2007.08.16
소 풀 뜯어 먹는 소리. 돋보기 잃어버린지 꽤 됐다. 아무리 찾아도 안 보인다. 눈이 침침해서 안 보이는 것이 아니고 정신이 침침해서 안 보이는 것이다. 어제 머리에 염색약을 바르고 염색이 될 때까지 기다리면서 엄한 행동을 했다. 청소를 한다고 해서 티도 안나는 일이지만 뭔가를 올곳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잊기 위하여.. 그냥,,,그저,,,그렇게 2007.08.13
기도. -모니터 위 벽면에 붙어 있는 십자가- "늙으면 내가 갈데가 어디겠어? 거기 밖에 더 있겠어? 그러니 좀만 더 기다려~~!!" "무소부지 전지전능이라며? 가지 않아도 내 맘 안에 있으니 간 것이나 진배없어~~!!" "걱정 마, 그가 나를 사랑한다는데 내가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겠어~~!!" 미친 듯이 다니던 교.. 그냥,,,그저,,,그렇게 2007.08.12
오십만년 후에나. 한 때는 매일 프로그램 원고를 써서 먹고 산 적도 있었던 시절도 있있는데 오늘 진 종일 겨우 에이포 용지 한장 썼다. 어째서 돈 되는 일을 하려고 맘만 먹으면 글 쓰는 것이 늘 아프게 다가 올까? 미스테리다. 지지난 해, 3천만원 받고 시나리오 하나 넘기고 나서 5천만원어치 아팠던 기억이 있다. 주제.. 그냥,,,그저,,,그렇게 2007.08.12
@@ 주신이 자신을 남용했다고 머리 양쪽 관자놀이를 줘 패면서 콕콕 쪼는 중. 그러나 아직 변기통 앞에 무릎을 꿇진 않았다. 며칠 전에 뭔 결심을 한 거 같긴 한데,,,말이지,,,거 뭐였더라?? 아몰랑 배 무좌게 고프다 그냥,,,그저,,,그렇게 2007.08.11
아 몰랑 아몰랑 몰랑몰랑몰랑 난 나처럼 미련 곰텡이 같은 인간을 본 적이 없다. 어젯 밤까지만해도 천재라는 둥 똑똑하다는 둥 그런 생각을 했는데 이 아침엔 왠 미련 곰텡이? 열독이 있단다. 참고 참고 또 참아서, 어울증이 있단다. 이 역시 참고 참고 또 참아서. 뭘 참았는지 기억엔 없지만(사실은 밝히고 싶지 않지만) 그런가보지.. 그냥,,,그저,,,그렇게 2007.08.11
훔,,, 그래야 된단 말이지이,,, 아침이 되면 눈을 떠야 하고 밤이 되면 자야 하고 배가 고프면 먹어야 하고 그런 거이가 살아 있다는 증거란 말이란 말이지이,,, 꼭 그래야만 한단 말이지이,,, 난 그런 거이가 싫단 말이지이,,, 이 넘, 날 끄내서 바라 볼 수 있다면 끄내서 줘 패주고 잡다. 그냥,,,그저,,,그렇게 2007.08.11
아자아자 화이링~~!! 난 몰입형 인간이다. All or Nothing. 지금은 한가지 생각만 반복한다. 그러고 싶다. 그래야만 한다. 왜? 그래야 하니까. 난 언제 어디서고 늘 프로였다. 늘 당당했고 부끄러운 일을 해 본적도 없다.(gksrkwlaks Qorh=알아서 번역토록) 헌데, 지금 나는,,, 부끄럽기도 하거니와 쌩판 첨으로 접하는 일 하나를 도모.. 그냥,,,그저,,,그렇게 2007.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