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아야 하느니라. 내가 할 줄 아는 여러가지 일 중에 특별히 잘하는 것이 있다. 전화번호 못 외우는 것. 물건 잃어 버리는 것. 정리정돈 못하는 것. 그 외에도 잘 하는 것이 셀 수 없이 많다. 그 중에 가장 빼어나게 잘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다. ㅡ참는 것ㅡ 이 바닥(영화계) 일을 하다보면 참아야 할 일들이 너무 많아서 .. 그냥,,,그저,,,그렇게 2003.03.27
신이시여! 오늘 드디어 고사를 지낸다. 돼지머리에 시루떡 놓고 작품의 무사를 위해 경건한 맘으로 기도하는 시간이다. 종교와는 무관한 우리의 전통적인 문화.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겠지만 그 동안 작품을 하면서 두 작품이나 사람이 죽거나 다치는 사고를 치르면서 촬영시 안전사고를 제일 우선시 해야 한다.. 그냥,,,그저,,,그렇게 2003.03.26
그러거나 말거나. 그러거나 말거나 고뇌하는 젊은 예술가의 초상이라 ...... ...... ...... 세상이 어떻고, 현실이 맞질 않고, 자유를 사랑한다? 그렇겠지 ...... ...... ...... 알~어~ 근데 말이야 ...... ...... ...... 그렇게 말하면 더 멋있어 보일라나? 그냥 능력이 없다고 말해도 되는데 ...... ...... ...... 그게 훨씬 더 솔직해 보일텐데.. 그냥,,,그저,,,그렇게 2003.03.23
이별후愛ㅡ산다는 것. 이별후愛-린애 http://player.bugsmusic.co.kr/player7/music_asx/mmail_asx.asp?music_idx=kor04105011 언제쯤이면 괜찮을까? 잊으려는 마음 마저도 잊을까? 니가 없다는 것 조차 지우고 나면 편안 해질까? 이별이란 건 참 우스워. 거울 속에 거짓을 얘기해 더는 그립지 않다고 말하고 나면 눈물이 흘러 어디 있는지 무얼 하는.. 그냥,,,그저,,,그렇게 2003.03.22
모르게, 모르게, 모르게, 암 것도 모르게. 암 것도 모르는 것처럼 넘어 갈 때 진짜 암 것도 모르는 것처럼 넘어 갈 수 있었으면 ……. ……. ……. 모르고 있는지도 모를 만큼 암 것도 모르게 ……. ……. ……. 암 것도 모르면서 뭘 모르고 싶다는 것인지 진짜 암 것도 모르는군. 짱짱 ^*^))// 방글방글. .............................................................. 그냥,,,그저,,,그렇게 2003.03.06
우리도 그들처럼. 언젠가 무작정 걷고 싶어서 대학로에서부터 시작하여 종로 5가를 지나 파고다 공원까지 걸은 적이 있다. 기억이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꽃피고 새우는 봄이었던 것 같다. 종묘 앞과 파고다 공원 주변에 할아버지들이 아주 많이 있었고 간간이 할머니들도 섞여 있었다. 거리는 바둑을 두는 노인들, 장기.. 그냥,,,그저,,,그렇게 2003.03.05
삼각관계. 어둠은 빛을 삼키고 빛은 음악을 삼키고 음악은 어둠을 삼켜 모든 것이 빛난다. 짱짱 ^*^))// 방글방글. .................................................................................................................................................. 그냥,,,그저,,,그렇게 2003.03.05
망할 놈의 성격상. 뭔가 석연치 않은 일을 꼬치꼬치 캐 묻지 않고 넘어 갈 때가 있다. 성격상. 순전히 성격상 귀찮아서이다. 따지고 들자면 상대에게 그만큼 애정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감정의 교류는 말로 아무리 설명해도 이해가 안가는 일 중의 하나라 생각한다. 그래도, 가끔씩 깜박 잊고 믿고 싶어질 때가 있다. .. 그냥,,,그저,,,그렇게 2003.03.02
요즘은... 요즘은 날씨가 좋으면 좋다고 눈물이 나고 안 좋으면 안 좋다고 눈물이 나고 어찌된 영문인지 자꾸만 눈물이 난다. 일이 잘 풀려도 울컥거리고 일이 잘 안 풀려도 울컥거린다. 누선에 누수가 난 건지 알 수가 없다. 이렇게 좋은 날. 지금은 곁에 없는 그 사람을 생각하며 함께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을까.. 그냥,,,그저,,,그렇게 2003.02.28
봉황의 그 큰 뜻을 어찌 알리오!!! 봉황의 큰 뜻을 뱁새가 어찌 알랴? 나, 뱁새!! 봉황의 큰 뜻을 몰라서 항상 헤맨다. 작은 일에 섭섭해 하고. 왜 봉황들은 그 큰 뜻을 말하지 않고 니들이 뭘 알아? 라는 식으로 내 팽개칠까? 황새 쫓아가려다 가랭이 찢어지는 뱁새가 봉황의 그 큰 뜻을 어찌 알리오!!! 짱짱 ^*^))// 방글방글. ...................... 그냥,,,그저,,,그렇게 2003.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