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깟 술 몇 잔에/이경림 Nam 그깟 술 몇 잔에/이경림 나는 왜 그토록 취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모를 일이네 집채만한 그리움의 지붕 밑에서 다만 술 몇잔 마셨을 뿐인데, 술 몇잔 속에서 잠시 放聲大哭하였을 뿐인데 취한 것들이 이리 비틀 저리 비틀 하는 꼴 물끄러미 보았을 뿐인데 술 몇잔 속에서 그 지붕 밑, 사람들은 삐걱.. 그냥,,,그저,,,그렇게 2006.12.22
망막하다 하염없이 기다린다는 것. 투자사에 의해 택함 받는 다는 것. 게다가 성향이 좌지우지 된다는 것. 난 항상 내가 택해서 무슨 일을 해 왔던 것 같다. 신춘문예를 제외하고 가슴에 아픔이 남을만큼 도전해서 떨어져 본 기억이 없다. 그것이 문제라면 문제였다. 자존심이 상한다. 그 동안 이 말에 대해 깊이 .. 그냥,,,그저,,,그렇게 2006.12.21
메모 하이얏트 호텔. 모닝 하드롤. 커피. 스위츨랜드 치즈 샐러드. 피칸파이. 부라보콘, 호도마루. 수밀도. 자두. 피망잡채. 버섯굴죽. 도가니탕. 초밥. 계란찜. 연두부. 만두전골. 녹두빈대떡. 간장게장. 맑은 국들-감자를 넣은 북어국. 온갖나물-굴 넣은 무나물. . . . . . . 말이 되지 못한 말. 밤새 쫒겨 .. 메모 2006.12.21
unique 시편 145 장 14 절 여호와께서는 모든 넘어지는 자를 붙드시며 비굴한 자를 일으키시는도다(145:14) unique 특별한 단어. 비교급이 없는. 유닠. 뉘앙스. 느낌으로만. unique 달리는 기차. 죽은 비둘기. 쫒고 쫒기다. 똥과 신문지. 어떤 찝집함. 사방의 눈들. 광속의 시간. 어디였을까? 뒤집어.. 메모 2006.12.19
메모 에리히 캐스트너 - 화비안. 제임스 조이스 - 더블린 사람들. 셔우드 앤더슨 - 와인즈버그 오하이오. 액슬린 - 딥스. 야마다 에이미 - 120% Coool. 아베 코오보 - 모래여자. 오에 겐자브로 - 한 강 - 여수의 사랑. 오정희 - 완구점 여인. 강석경 - 가까운 골짜기. 숲속의 방. 은희경 - 마이너 리그. 타인에게 말걸.. 메모 2006.12.18
사는 게 참 길더라 "사는 게 참 길더라" 냉기 가득찬 소리가 유리창에 대고 불면 성에라도 낄 것처럼 여름 한 낮에 허옇게 담배 연기를 내 뿜으며 던진 어머님의 한 숨 속에 섞여 나온 말이다. 어머니 65세에 돌아가셨으니 내 나이 25살 되던 해였다. "이젠 너랑 살아야겠다. 나 없이도 잘 살았는데 이제와서 뭘? 그러겠지만 .. 아부지 2006.12.18
모르는 여인에게서 온 편지. 모르는 여인에게서 온 편지. 스테판 슈바이크 작품이다. 오래 전 그 책 정보를 보고 사기위해 여러군데를 뒤졌으나 이미 절판이 되서 살 수가 없었다. 할 수없이 아는 작가 집에 가서 빌려다가 복사를 해서 읽었다. 뜽금없이 그 책 생각이 났다. 모르는 여인에게서 온 편지. . . . . . . . ................. 그냥,,,그저,,,그렇게 2006.12.17
아름다운 사람들. 간밤에 찬 느낌이 드는 게 비가 오는 줄 알았다. 새벽녘에야 간신히 잠이 들려고하는 순간 온 동네 고양이가 붉은 글씨로 이슈를 적은 띠를 대각선으로 두르고 궐기 대회를 하는지 교성을 지르며 울어대기 시작했다. 아,,, 난 고양이랑은 궁합이 맞지 않는다. 항상 뭔가를 노리는 듯한 그 눈빛도 그렇거.. 그냥,,,그저,,,그렇게 2006.12.17
미술 싸이트 갤러리 목록 가나아트센터 http://www.ganaartgallery.com 가산화랑 http://www.gasan.co.kr 갤러리 아트사이드 http://www.artside.net 갤러리 아트플라넷 http://www.artpla.net 갤러리대아 http://www.artinseoul.co.kr 갤러리사비나 http://www.gallerysavina.com 갤러리시우터 http://www.siuter.com 갤러리인 http://www.galleryihn.com 갤러리현대 http://www... 메모 2006.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