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세가 원하는 것! 히딩크! 그는 영웅이다! 지금 현재로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이 말에 이의를 재기할 사람은 아마 아무도 없을 것이다. 난세에 영웅 난다고 . 난세는 난세인 모양이다. 박세리가 그러했고, 김동성이 그러했고, 히딩크가 그러하다. 아이 엠 에프 당시 40~50대 중년 남자들을 상대로 “지금 당신이 가장 하.. 그냥,,,그저,,,그렇게 2002.06.30
그 아이 아버지> 아버지. 그 아이가 집시법 위반으로 잡혀 갔다 나온 후 방황 할 때, 죽자고 맘을 먹고 약을 털어 넣었다. 삼일만에 병원에서 깨어난 그 아이를 옆에서 지켜 보던 아버지, 첫 마디로 한 말씀 하시길. “니가 죽어도 될 만큼 이세상을 위해서 한 일이 있냐? 그렇다면 죽어도 된다마는, 아니라고 생각되면 .. 그냥,,,그저,,,그렇게 2002.06.30
그 아이 나침반.> 나침반. 오뚝이를 선물 받은 아이 이야기다. 그 아인, 선생님을 따라 아가씨가 있는 술집에도 가봤고, 소록도에도 따라가서 봉사를 하고 오기도 했다. 아주 많은 시간을 선생님과 함께했고 특별한 애정을 받았던 그 아이. 대학 2학년 때 데모를 하다가 집시법 위반으로 구치소에 들어가게 되었다. 하룻.. 그냥,,,그저,,,그렇게 2002.06.30
그 아이 오뚝이.> 오뚝이. 예뻐하는 후배가 있다. 아버지가 외교관인 관계로 일본에서 태어난 그 아인, 외국에서 외국으로 계속해서 돌아다니다가 고등학교 2학년 때야 한국엘 왔다. 당연한 것은 아니지만 한국말에 어눌할 수 밖에 없었던 그 아인, 자연히 아이들의 주목을 받게 되었고 기가 죽어서 지냈다고 했다.. 남.. 그냥,,,그저,,,그렇게 2002.06.30
여러개가 모여 하나가 된... 결심 그래요 한 번 꾹 참아 보겠습니다. ...... ...... ...... 꾸~ ...... 우~ ...... 욱! 포기 그저 휙~하고 지나갈 바람이었을까? ...... ...... ...... 그래! ...... ...... ...... 바람이었을 거야! 인과 응보 뜨거운 겨울을 난 대가로 추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도저히 혼자 할 수 없는 것. 미련 뻔히 알면서도 버리지 못하.. 그냥,,,그저,,,그렇게 2002.06.29
그녀의 방정식. 그녀의 방정식 어느 한 날, 영문도 모른 채 한 후배를 만날 수 없게 됐다. 전화를 걸어도 발신자 표시를 확인하고 받지도 않으며, 혹여 모르고 받게 되더라도 목소리를 확인하고는 말도 안고 그냥 끊어 버린다. 왜 그런지는 모른다. 그 후배는 오래 안 사이는 아니었지만 짧은 시간에 꽤나 가깝게 지낸 .. 그냥,,,그저,,,그렇게 2002.06.29
치!치!치!치! 방향치 결혼한 후배 집에 세 번이나 간 나. 네 번째 갈 때도 예의 여느 때와 다름없이 후배한테 전화를 걸어 데리러 나오라고 한다. 그 때 후배 왈, “참 대단한 능력이야! 어떻게 그렇게 매번 길을 새롭게 느낄 수가 있죠? 아무리 생각해도 선배는 천제인 것 같어.” 그런 것 같다. 회사 근처에서 오피스.. 그냥,,,그저,,,그렇게 2002.06.26
본향같은 년, 놈들. 올 해는 무슨 약속이나 한 듯이 이십년 만에 연락하는 년, 놈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얼굴도 이름도 기억에 없는(사타구니에 가랫톳이 서도록 뛰어 놀았을 법도 한) 그들에게 내가 기억하고 있는 내 기억들을 들으며. 함께 공유한 일들이 필요에 의해 각기 다르게 저장 되어 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고... 그냥,,,그저,,,그렇게 2002.06.25
보이지 않는 향기. 보이지 않는 향기. 한 남자가 있었다. 나는 그와 아무 상관도 없는데 그를 좋아하지 않았다. 이름도 몰랐으며 말 한번 건네 본 적 없는 사람이었다. 사람이 좋고 싫음이 꼭 이유가 있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를 내가 싫어하는 데는 분명하고도 확실한 이유가 있었다. 그는 내가 싫어하는 향수를 썼.. 그냥,,,그저,,,그렇게 2002.06.23
미소가 주는 에너지. 나를 향해 웃어주던 미소 하나를 의미있게 만난 기억이 있다 . 그해 나는 더 이상 절망 할 것도 없이 정신적으로 황폐해 있었다. 시나리오를 쓴답시고 집에서 꼼짝도 않고 있는데 어느날 후배한테서 전화가 왔다. "선배! 놀러가도 돼요?" "못 오게 하면 안 올라나?" "못 오게 해도 가지! 집앞이예요!" "그.. 그냥,,,그저,,,그렇게 2002.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