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있다" 알고 있었다니? 알면서도? “알고 있다” 알고 있었다니? 알면서도? 통 입맛이 없다. 씹어서 삼키는 건더기 있는 것들은 다 목에 걸려 잘 넘어가 주지를 않는다. 먹고 살기 힘들다는 것이 벌어 먹고 살기가 힘든 게 아니라, 먹거리를 보고도 동하지 않고 씹어 넘기기가 힘들다는 뜻으로 받아들여 진다. 녹번역에서 은평구청 쪽으.. 그냥,,,그저,,,그렇게 2002.07.27
너에게 묻는다ㅡ너에게 묻는다. 너에게 묻는다 ㅡ 글 판화 맨 처음 이 시를 접했을 때 쿵! 하고 가슴이 따끔거렸다. 쿵! 하고 무너져내린 경우는 가끔 있었지만 쿵! 하고 따끔거리는 경우는 첨이었다. ㅡ 나는 언제 누구를 뜨겁게 해 준 적이 있었는가? 없었는가? ㅡ 나를 향한 눈빛들을 외면했던 지난날을 반성하며, 나는 정말 언제 누.. 그냥,,,그저,,,그렇게 2002.07.26
절망하지 않기 위해. 절망하지 않기 위해 난 달리기를 잘한다. 누워서도 달리고, 앉아서도 달리고, 서서도 달린다. 늘 달아나려 했기 때문인지 실제로도 잘 달린다. 숨어있던 나를 겉으로 내 빼준 유일한 상황. 늘 있는 듯 없는 듯 보이지 않던 나를 보이게 해 줬던 가을 대 운동회 난 그때 “나 여기 있었어요. 맘껏 구경하.. 아부지 2002.07.25
오늘 만큼은. 오늘 만큼은. 아침이면 책상 위에 있는 재떨이가 항상 깨끗이 비워져 있다. 전날 종일 피워 댄 담배 꽁초로 재떨이에 휠터 꽃을 피워 놓고 퇴근을 하는데. 누군지 모르지만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 평소엔 담배 한 갑을 3일에 걸쳐서 피우지만 요즘처럼 바쁘고 신경 쓸 일이 많이 생기면 하루에 한 갑.. 그냥,,,그저,,,그렇게 2002.07.24
사람이 아름답게 보이기를 기대하며. 사람이 아름답게 보이기를 기대하며. 여행을 가자는 선배에게 바쁘기도 하거니와 왼손 마비 증세가 심해 어디를 갈 겨를도 없고 엄두도 낼 수 없다고 말하자 득달같이 만나자고 한다. 막무가내로 오겠단다. 아고 괜히 말했군 하고 후회를 해 본들 이미 늦었다. 할 수없이 선배에게 이끌려 단전호흡 하.. 그냥,,,그저,,,그렇게 2002.07.24
가수면? 계획하지 않은 어지러운 영상 기록. 가수면? 계획하지 않은 어지러운 영상 기록 죽음을 예감한다. 알 수 없는 세계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허우적거린다. 내가 지금 선택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길이 그것임을 느낀다. 그 암흑의 세계가 빛을 발하며 나를 감싸 안으려 달려온다. 나는 그것을 거부 할 수가 없다. 어쩌면 늘 생각 해왔듯, .. 끄적끄적 2002.07.22
향기의 음탕함. 향기의 음탕함 라일락 향기는 정말 싫어! 너무 음탕해! 발정 난 개 암내 풍기듯 온 동네 골목골목 삼시사방을 헤갈기며 흩뿌리고 돌아다니면 그래서? 나더러 어쩌란 말이냐? 짱짱 ^*^))// 방글방글. ............................................................................................................................................. 끄적끄적 2002.07.21
파도 소리-칼럼 목록. "----------> 폰트 칼 럼 1- 4호 칼 럼 5-15호 칼 럼 16-25호 칼 럼 26-35호 칼 럼 36- 45호 칼 럼 46-55 호 칼 럼 56-65호 칼 럼 66-75호 칼 럼 76-85호 칼 럼 86-95호 칼 럼 호 칼 럼 호 칼 럼 호 칼 럼 호 칼 럼 호 칼 럼 호 칼 럼 호 칼 럼 호 칼 럼 호 칼 럼 호 칼 럼 호 칼 럼 호 칼 럼 호 칼 럼 호 칼 럼 호 칼 럼 호 칼 럼 호 칼.. 그냥,,,그저,,,그렇게 2002.07.20
불륜. 불륜 사랑해서는 안 될 사람을 사랑하고 있으면 길바닥에 깔린 보도 블럭도 십자가로 보이고 지하철 역 벽에 붙은 타일마저도 십자가로 보인다. 짱짱 ^*^))// 방글방글. .................................................................................................................................................................................. 끄적끄적 2002.07.20
사랑이 식어 가는 1막1장.3부> 아내의 독백. 무작정 집을 나왔다. 오랜 시간 동안 고민하며 남편에게 말을 하려고 시도 했으나 잘 되지 않았다. 남편은 항상 나를 미치게 만들었다. 남편은 변함없이 날 사랑해 주고 잘 해 줬지만 나는 그것이 몸서리 치게 싫었다. 무엇보다 싫었던 건 남편에게서 흠을 잡을 수가 없었다는 것이었다. .. 시나리오.영화 2002.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