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몰랑 내 하는 짓거리가 너무 부끄러워 남을 탓 할 의사는 추호도 없으나 그래도 남들이 하는 한심한 작태를 보고 있노라면 내 한 짓을 까먹고 늘 비난을 한다. 이 얼마나 웃기는 일인가? 한심이 하늘을 찌르다 못 해 솟구쳐 오른 형상이니 부끄럽다 못 해 창피할 따름이다. 네 이년! 네가 한 짓을 네가 이미 .. 그냥,,,그저,,,그렇게 2008.08.21
기호에 관하여 4명이 술을 마셨다. 비교적 뜻 맞는 사람들이었다. 헌데, 기호라는 것이 있었다. 헛허허허. 기호. 선호. 여하튼지간에. 술을 함께 마시면서도 담배를 각자 놓고 피더란 말이지. 다시 말해 우리는 뜻이 맞거나 말거나 이렇게 이기적인 사람들이란 말이지. 담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피고 싶은 .. 그냥,,,그저,,,그렇게 2008.08.21
텃밭에서 김장 배추를 심으려고 텃밭에 갔다. 입추가 지나서 인지 바람결도 달랐고 하늘 색깔도 달랐다. 푸성귀들은 주인님 발자국 소리를 들으며 자란다는 말이 맞는 말인 것 같다. 마음이 답답할 때마다 두고 온 고국도 아닌데 망명자처럼 눈만 뜨면 사심해져 딱히 걷어 올 것이 없더라도 다람쥐 새끼마냥 들.. 그냥,,,그저,,,그렇게 2008.08.18
그대를 사랑합니다.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 가 지난 8월 3일자로 막을 내렸다. 예정대로라면 내가 기획하는 '돌아서서 떠나라'가 9월 3일부터 상연을 해야 한다. 그런데 워낙 불황이다 보니 새 작품을 만들어서 올리는 위험 부담을 떠 안느니 차라리 흥행에 성공을 한 이 작품 재 공연을 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다는 결론.. 그냥,,,그저,,,그렇게 2008.08.07
32.9도, 날이 덥긴 더운 모양이다. 우체국에 가서 망한 회사 뒷처리를 제대로 못해 나온 벌금 내고, 의료보험 공단에 들러 밀린 의료 보험료 내고, 생명 보험에 들러 보험료 감액을 좀 해 볼까 하고 들렀다가 이번 달까지만 내고 다음 달부터는 자유자재로 낼 수 있다는 걸 알아 내고, 시장에 들러 바지락과 칼국수 밀어 놓은 거 사고, 모.. 그냥,,,그저,,,그렇게 2008.08.07
텃밭 수확물 텃밭 야채들이 거의 끝물이다. 이 번주엔 야채를 다 걷어내고 김장 배추랑 무를 심을 예정이다. 돌아서면 자라있는 이 야채들을 따다가 원도 한도 없이 나눠 줬다. 으흐흐흐. 내년에는 하기 싫다. 별 것도 아닌 것이 어찌나 신경을 쓰이게 하는지, 원. 내 한 몸도 건사하기 힘든데 쩝. 그냥,,,그저,,,그렇게 2008.08.05
존경하는 사람이 생겼다. 갑자기 Charles Spencer Chaplin의 Modern Times란 영화가 생각났다. 난 내가 했던 일들을 어느 한 사건 이후(실패한 감독) 명분을 찾지 못해 겨우 먹거리나 해결하기 위해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몸이 추스려지지 않을 만큼 고된 노동을 해 보기 전까지는. 철없이 단순 노동을 꿈꿨던 시간. 먹거리를 .. 그냥,,,그저,,,그렇게 2008.08.02
교육감 선거 결과에 대한 소고. 참참참, 그 동안 내게 있어 선거는 매일 출근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그런지 몰라도 공휴일이라는 특별한 잇 점도 없고 하여 그저 몹시 귀찮은 일 중에 하나였을 뿐이었다. 집 안 어르신이 제헌 국회의원부터 5선을 하셨고 뭔 일을 하는지 몰라도 제2 무임소 장관을 했던 어르신도 계셨고 덕분에 형부.. 그냥,,,그저,,,그렇게 2008.08.02
6살 꼬마의 신세 한탄. 이래가 이래가 정말 살 수가 있나??? 교육감 잘 뽑아야겠네요. 나이 들어 뭐 하나 제대로 배우려면(공부하기싫어하는 성격으로 보아 뭐 배울 것 같지도 않지만서도, 혹시 아나요? 치매 예방용으로 저 꼬마처럼 숫자 세알리는 거라도 배우게 될지??? 쓰리고에 피 바가지 안 쓸라면 숫자 세는 거라도 배워.. 그냥,,,그저,,,그렇게 2008.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