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를 걷는 것. 정도를 걷는다는 것은 참 힘든 일이다. 원래는 힘든 일이 아닌데도 힘든 일이다. 사실은 정도를 걷는 일이 가장 쉬운 일이다. 옳다고 생각되는 길을 걸어 가는 것. 참 길을 걷는 것. 난, 참 길인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한 길만을 걸어 왔다. 다만 그 매체가 연극이냐, 영화냐, 텔레비젼이냐의 차이는 있.. 그냥,,,그저,,,그렇게 2006.01.25
아자아자 화이팅!! 엊그제 한의원을 다녀 오다가 친구랑 저녁을 먹기로 했다. 친구가 가르쳐 준 곳을 물어물어 가기도 그렇고해서 택시를 탔는데 내릴 곳에서 문을 열고 막 내리려는 순간 오토바이 한대가 키~익~!! 하는 급제동 소리를 내며 내 몸 바로 앞에서 턱 멈추는 것이었다. 얼마나 놀랐던지. 택시 운전사도 멍!! 나.. 그냥,,,그저,,,그렇게 2006.01.22
살다보니 별일이. 왕따. 이지메 어떤 집단에서 특정 인물을 소외시키고 못 살게 구는 일이다.. 근자에 나를 왕따 한 듯한 느낌이 드는 일이 하나 있었다. 일생에 남의 일을 귓등에도 안 들을만큼 내 그러거나 말거나 정신에 투철한 나머지 어떤 모임에 가입을 해 본적이 없는 나로서는 회원으로 등록 되어 있는 곳이 단 .. 그냥,,,그저,,,그렇게 2006.01.20
내가 죽어야만. 한의원엘 또 다녀 왔다. 그 동안 맞은 침이랑 먹은 약만해도 엄청난다. 양방 한방 안 가리고 병원 다니면서 치료를 받아 봤지만 손가락 펴고 쥐는 것만 나아졌을 뿐. 여전히 아프고 저리다. 24시간 동안 1초도 쉼없이 그러니 문제다. 가까운 친척 오빠가 정형외과 의사인데 내게 말 하기를. 니가 죽어야.. 그냥,,,그저,,,그렇게 2006.01.19
살다 보면. 살다 보면 별별 일이 다 있겠지만 부디치지 않고 지나쳤으면 하는 일들과 맞닥뜨려질 때가 있다. 그냥, 그저, 그렇게. 그러려니 하고 지나치기엔 그래도 조금은 억울한 듯한 느낌이 드는 일들. 근래들어 그런 일들이 몇몇 있었다. 지금도 해결책 없이 진행중인 일도 있고 마음 속으론 정리를 끝낸 일도 .. 그냥,,,그저,,,그렇게 2006.01.17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유죄. 지금 사랑하지 않는자 모두 유죄 나는 한때 나 자신에 대한 지독한 보호본능에 시달렸다. 사랑을 할 땐 더더욱이 그랬다. 사랑을 하면서도 나 자신이 빠져 나갈 틈을 여지없이 만들었던 것이다. 가령, 죽도록 사랑한다거나, 영원히 사랑한다거나 미치도록 그립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내게 사랑은 쉽게.. 그냥,,,그저,,,그렇게 2006.01.09
나를 화나게 하는 것. 글세다. 아는 이들이 어떻게 느끼는지는. 난 이변이 없는 한 화를 내지 않는다. 그것은 내가 성격이 좋아서가 아니라 한번 화가 나면 죽을 듯이 벌벌 떠는 나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내가 기억하는 화와 상대가 느끼는 화의 차이점은 있겠지만 크게 화를 낸지가 언제인지 가물거릴 .. 그냥,,,그저,,,그렇게 2006.01.09
새해다, 잘 살자. 새해다. 그리고 며칠이 지났다. 지난 한 해를 어찌 보냈나 생각하면 나름대로 바삐 살았다고 말 할 수 있지만 만족스러운 해는 아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마음의 평화를 찾았다는 것으로치자면 아주 만족스러운 한 해였다고 본다. 뭘 믿는지 급 할 것도 상 할 것도 싫을 것도 없이 그저 순리에 따르지 .. 그냥,,,그저,,,그렇게 2006.01.04
송구영신 지난했던 한해가 간다. 그다지 잘 된 일도 그렇다고 못 된 일도 없이 그렇게 간다. 얻은 것이 있다면 마음의 평화고 잃은 것이 있다면 마음을 비운 것이니 그것 또한 얻은 것이 아닌가 싶다. 새해엔 모두모두 편안하고 희망찬 한 해가 되길 바란다. 살면서 세상의 으뜸은 마음의 평화인 것 같다. 나에겐 .. 그냥,,,그저,,,그렇게 2005.12.29
그리운 사람들. 살다 보면 가끔씩 그리운 사람들이 문득문득 떠 오를 때가 있다. 나처럼 사람을 가슴에 담아 두고 사는 일이 드문 사람들에게도. 겨울이어서 그런가? 아니면 세밑이 가까워져서 그런가? 몇몇 사람들이 보고싶은 마음이 불쑥 찾아들었다. 그런 사람들은 대부분 다시는 볼 수가 없거나 보기 어려운 상황.. 그냥,,,그저,,,그렇게 2005.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