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짱 ^*^))// 방글방글 . 쇄 . 락 . 했 . 습 . 니 . 다 . 그럴 때 있죠? 거 왜 맘에 드는 낱말 하나 알게 되면 그 상황을 찾아 써 보고 싶은 것. 국민학교 때 낱말 뜻 조사하기 숙제 내 주면, 당시 베스트 셀러였던 표준 전과나 동아전과 보면서 베껴 가던 . 그 시절에. 기억에 남는 낱말 몇 개 있었습니다. "여의치 않다” “뿐더러”.. 그냥,,,그저,,,그렇게 2002.06.19
사랑은 없다. 변심 처음부터 알았었다. 한끼 밥보다도 못한 사랑 그것은 결국 감정의 유희일 뿐 ……. ……. ……. 아무 것도 아녔다. ............................................................................................................................ 봄날은 간다에서 상우는 말한다.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사랑은 변하지 않는다. 그렇.. 그냥,,,그저,,,그렇게 2002.06.19
사장님! 사장님! 우리 사장님! 사장님! 사장님! 우리 사장님! 늦은 출근을 했다. 막내가 와서 식사를 시켰는데 뭘 드시겠냔다. 안 먹겠다고 해 놓고 후회를 한다. 그런데 공기 밥이 서비스로 와서 곁다리로 껴서 먹게 되었다. 내 맘을 어찌 알고. 고마우신 식당 아줌마! 미술팀 한 명이 밥을 먹지 않자 왜 안 먹느냐고 묻는 우리 사장님.. 그냥,,,그저,,,그렇게 2002.06.19
식성이 까다로운게 아니라.. 낚시를 따라 간 것이 화근이었다. 그때 그 눈만 안 봤어도 지금처럼 식성이 까다롭진 않았을 것이다. 그 눈을 보기 이전엔 곧잘 고기도 먹고 그랬다. 지금도 전혀 안 먹는 것은 아니지만 좋아하질 않는다. 고기를 먹고 싶다는 생각이 단 한번도 들지 안는 걸 보면 단지 좋아하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싫.. 그냥,,,그저,,,그렇게 2002.06.18
소재 프롤로그 모르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아무도 모르게. 어느 날 갑자기, 그야말로 느닷없이, 별 뚜렷한 이유도 모른 채 엄청나게 쓸쓸해지는 날이 있다. 누군가 구체적으로 떠오르지 않은 상태에서 어떤 아련한 것들이 그리워지고 그 대상 없음에 허해져 가슴이 아픈 날. 외롭다고 표현하기에도 적합하.. 시나리오.영화 2002.06.18
우라질 편견. 1> 몇 정거장쯤 지났을까? 눈을 뜨자 게슴츠레한 시야 속으로 꿈인지 현실인지 구별이 안 가는 느린 화면 한 컷이 희미하게 들어왔다. 지팡이를 접으며 들어 오는 시각 장애인 부부를 본 건 전철 안이었다. 구걸하는 하는 모든 이를 도와 줄 수는 없지만, 맨 처음 만나는 이들에게 무조건 적선 하리라 스.. 그냥,,,그저,,,그렇게 2002.06.18
슬픔이 열개면... 슬픔이 열 개면……. 수년 전에 싸이판으로 여행을 간적이 있다. 그야말로 순수하게 휴식 여행을……. 그 해 겨울, 이 땅을 뜨겠다며 모든 짐을 다 버렸다. 어쩐지 이 땅보다 분명 나하고 어울리는 땅이 있을 것 같았다. 이 땅이 날 몰라준다고 건방진 육갑을 떨며 열등감과 우월감 사이를 밤새도록 헤.. 그냥,,,그저,,,그렇게 2002.06.18
짧아서 좋은 것!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번개를 보면서도 삶이 한 순간인 걸 모르다니! –바쇼- 짱짱 ^*^))// 방글방글 ............................................................................................................................ 그냥,,,그저,,,그렇게 2002.06.17
아버님의 사랑 아버님의 사랑 1 감을 딴다. 이파리 하나 달리지 않은 하늘로 뻗은 잔가지에 매달린 빨갛게 익은 감을 딴다. “담장 옆으로 뻗은 가지 감은 따지 마라. 그 집 햇볕 받았으니 그 집 감이란다. 높은 곳에 있는 감도 따지 마라. 옛날부터 까치 먹으라고 남겨 두는 법이란다.” 감나무 밑에서 아버님은 시종.. 아부지 2002.06.16
해남 찬가. 해남찬가 너무나 바쁜 날들이 이어지고 어김없이 우리는 식당 문이 다 닫힌 후 때를 놓친 후배와 라면을 먹으러 회사 앞 포장마차엘 갔다 라면이 나올 동안 미안한 마음에 어색한 시간을 때우기 위해 한마디 던졌다. “ 우리 언제 시간 내서 해남에 가자” “아! 선배, 선배는 말을 해도 다 시처럼 들려.. 끄적끄적 2002.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