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한 해가 가고 있구나 걷게 된지 한 달쯤 되자 일을 시작했다. 육아휴직 대직. 2017년 수술 후 내내 투병하다 재활을 시작하고 8월부터 걷기 시작하고 그리고 나는 없고 일만 있었던 2019 하반기 내가 있다한들 뭐 그닥 달라진 인생도 아니지만 그래도 지친다. 요즘 2019.12.15
[스크랩] 펠로폰네소스 전쟁 1 펠로폰네소스 전쟁은 작은 섬 하나 때문에 시작되어 그리스 전체로 번진 전쟁이다. 전쟁의 주축인 아테네와 스파르타는 애초에 서로 싸울 뜻이 없었다. 어차피 붙어봐야 승패 이전에 최하 중상이란걸 각오해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 강대국은 주변국들의 끈질긴 부추김에 의해 결국.. 메모 2018.09.23
양희은 - 풀들의 이야기 양희은 - 풀들의 이야기 스치는 풀소리 발밑에 들리면 새파란 가지는 눈 위에 스치네 저기 저 언덕에 노란 꽃 보이며 저 멀리 어디서 들리는 새소리 그칠 줄 모르는 입가의 그 미소 아무도 모르게 찾아 온 내 마음 가슴에 속삭여 부풀은 내 마음 풀들의 이야기 나 홀로 들어보네 그 누구에.. 음악 2018.09.21
놀다보니... 생각해봤다 놀다놀다지쳐서 한달내내발꼬락이아파서암것도안하고살았다 병원에갔더니내향성발톱이란다 8월한달더위와고름과피를보며오로지견디는것에만치중하며살았다 집밖에잠시라도나가면발이퉁퉁붓고등등등 하여생각해봤다 죽을즈음에,지금나에게과연애닲음이란게과연있기.. 카테고리 없음 2018.09.01
그 동안 아주 많이 아팠습니다. 많이 아팠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날이면 날마다 올라가는 당 수치와 혈압 등등..겨우 살았습니다. 저 혈당으로 쓰러지고...복합 골절에 족근 골절 10개..7개월이 지나도 아직 이렇습니다. 앞으로 1년 더 걸린대요. 이제야 겨우,,, 그리고 목발을 짚고 다닐만한 상황이 되서 근황 올립니다... 카테고리 없음 2018.04.03
휴가 중 미국엘 왔다, 장기 연차 휴가를 내고. 센프란시스코. 아침에 일어나서 혈압과 당지수를 잰 뒤 정원에 나가 담배 한 대 피고 무화과를 따고 밥을 먹고 논다. 아무 생각없이, 일주일이 지났다. 혈압과 혈당이 정상으로 돌아 왔다. 겨우 일주일 만에. 이런 걸,,,그 하루를 못 쉬어서 병을 키웠.. 요즘 2017.09.19
쓸쓸한 날 20여년 전 "어머! 너무 아름답다아~!" 갈치조림을 먹으러 가던 중에 함께 가던 선배가 갑자기 앉아서 하셨던 말. 그 모습을 보며 난 속으로 생각했다. "뭔 소리래에?" 그 때는 이해 할 수 없었다. 보도블럭 사이에서 핀 민들레 꽃을 보며 선배가 한 말을. 척하는 줄 알았다. 헌데, 시간이 많이 .. 요즘 2017.08.15
아이들을 기리는 팽목항 풍경입니다. 해질녘,,,구름 사이로 햇살 형상이 제 눈엔 마치 세월호 리본 두 가지를 합성해 놓은 것 처럼 보였다면 너무 억지스러운가요? 카테고리 없음 2017.04.08
꽃이 폈더라구요. 꽃이 폈더라구요. 참참참 그러니 겨울도 갔겠죠? 꽃이 피는지, 싹이 돋는지, 단풍이 드는지, 알곡과 과일이 영그는 것들을 보며 살고 싶어지는 토요일 오전 입니다. 이젠 그렇게 살아볼까 합니다. 요즘 2017.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