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 나오다. 화두 타파를 하고 나간이가 일곱명이나 되었다. 으흐흐흐. 똑똑하기도 하지. 이 무식한 난. 이뭣고가 뭔지도 모르고 오로지 나를 지배하는 이게 도대체 뭔지만 생각하고 들앉아 있었었다. 컴퓨터에서 검색이라하면 제법 하는 편인데 왜 거기 가면서 검색을 안 해 보고 갔는지는 지금도 미스테리지만 .. 그냥,,,그저,,,그렇게 2007.05.09
,,,,,,,,,, 이빨 전체가 흔들린다. 아침이면 마른 오징어 닷죽 씹어 먹은 듯 들떠서 아프고 난리가 아니다. 찬물을 마시면 시리고,,,하여간 뭘 당췌 씹기가 어렵다. 계란은 삶았다. 건 좀 먹기가 낫지 싶어서. 헌데 이에 닿으면 다 마찬가지였다. 똥으로 된장국을 끓여 놓고 된장국이라고 먹으라고해도 먹어 줄 조.. 그냥,,,그저,,,그렇게 2007.05.09
이뭣고,,, 실패 할 것이라는 강한 의심이 들었다. 아무도 모르는. 나만이 알고 있는. 나밖에 모르는. 인정하기 싫은. 그런 것들로 가득 찬. 나 들여다 보기. 막막하고. 갑갑하고. 어둡고. 하여, 미칠 것 같은. 하물며 나는 거기서 속으로 찬송가를 부르고 있었다. 소옥죄 하신 구우세주우를 내가 찬야앙 합니다아~~ .. 그냥,,,그저,,,그렇게 2007.05.09
안 하던 짓을 하다. 뭔 바람이 불었는지 집 청소와 정리를 했다. 턱하니 집안을 둘러보다가 이걸 언제 다 하지?라고 생각하자 앞이 막막해졌다. 순간, 부위(?)별로 해 보기로 했다. 일단은 컴 주변부터,,, 하나하나 ,,,슬슬,,, 이방, 저방, 주방, 거실 나름대로 다 했는데 베란다가 보였다. 얼른 통유리를 닫아 버렸다. 눈에 안 .. 그냥,,,그저,,,그렇게 2007.05.07
이뭣고가 이뭣고? 이뭣고가 이뭣고? 괜히 궁금해 한 듯. 머리만 뽀사질 것 같음. 궁뎅짝 나갈 것 같고 허리 끊어질 것 같고 잠, 대낮에 쏟아지고 할 수록 오리무중 이 생엔 못 깨칠 듯. 삼마이 기독교인 좌총우돌 신앙 쫒다 호되게 당하는 중. 뭔진 몰라도 아무나 하는 것 아닌 듯. 지금껏 살았듯 모르고 살아도 살 .. 그냥,,,그저,,,그렇게 2007.05.07
재미삼아,,웃자고.. 이뭣고 화두가 끝나고 잠시 후배 사무실에 들렀다. 선배도 있었다. 후배가 컴퓨터 앞에서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선배와 나는 대답을 했고 타입을 읽어 줬다. 내 타입이 나오자 읽는 후배나 듣는 후배가 감탄에 감탄을 하면서 웃으면서 읽고 들었다. 나도 물론 웃었다. 얼추 대충 비슷했다. 생각해 봤다.. 그냥,,,그저,,,그렇게 2007.05.05
괜히,,, 이가 솟구쳐서 당췌 뭘 씹을 수가 없다. 원래 이가 안 좋긴 하지만(성한 이가 거의 없다-어금니 네게 씌우고 다 봉했다, 앞니고 뭐고 다 안 좋다) 솟구친 일은 처음이다. 내가 세상에서 아픈 것 중에 가장 힘들어하고 못 참는 것이 있다면 귀 아픈 것 다음으로 이 아픈 것을 친다. 어릴 적 귀앓이를 하고.. 그냥,,,그저,,,그렇게 2007.05.02
어리버리어리버리 훔,,, 기계치에 방향치인 관계로다가 어차피 못 고치고 못 찾을 것이 뻔해서 뭘 고치려고 한다거나 어디를 애써 기억하려 하지 않는다. 하여, 좀 불편한 상황이 벌어져도 난 원래 그래라며 지나간다. 컴퓨터로 보내는 문자 외엔 핸드폰으로 문자도 보낼 줄 모른다. "너 왜 내 문자 씹어?" 이 말을 처음 들.. 그냥,,,그저,,,그렇게 2007.04.30
그냥,,, 인사동에 나가서 무척이나 비싸고 맛난 밥을 먹었다. 친구의 결혼 기념일. 남편이 골프를 치러 가서 낮밥을 같이 먹자고해서. 참나, 결혼 기념일에 같이 밥 먹을 사람이 나 밖에 없었나? 싶어 물었다. "아니, 그놈의 골프는 오늘 하루 안치면 안돼?" "요즘 날씨가 골프 치기 딱 좋잖아" "하긴" 남편의 평균.. 그냥,,,그저,,,그렇게 2007.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