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버리어리버리 아들이 보고 싶단다. �놔. 군대 간 아들 녀석 보고 싶다고 눈물 찔끔댔다는 친구의 이야기는 날 쬐꿈 놀래켰다. 그녀는 항상 용감하고 씩씩했고 거침없었기 때문에 아들 따위(?)가 군대에 갔다고 해서 눈물을 찔끔댄다거나 뭐 그런류의 짓을 하지 않을 줄 알았다. 훔마나, 그런데 세상에 엊그제 휴가 .. 그냥,,,그저,,,그렇게 2007.06.17
어리버리어리버리. 뜨빠르. 종일토록 발꼬락에 피가 나도록 돌아 댕겼다. 눈만 멀뚱멀뚱 뜨고 듣는 사람들 앞에서 브리핑인지 나발인지 하다보면 젠장할, 쓰바르, 등등. 우울했다. 우울하더라. 원인이 있나? 있지. 설명 하기 싫은. 설명하고 싶지 않는. 그 와중에 웃고 웃으면서 늘상 밝고 명랑한을 내세워 씩씩하게 일만 .. 그냥,,,그저,,,그렇게 2007.06.13
아이고나 어려비라. 이거이가 뭐인지. 아이고 어려비라. 이것들은 항상 지들이 맹글어 놓고 따라왓~~!! 이랴. 새로운 것에 적응 하는 거 무좌게 힘들어 하는 나. 꼭 넘의 집 온 것 같아서리. 모르지 뭐. 속성을 벗어나 살 수 없듯. 애첩 품듯 끼고 살다 보면 그넘이 그넘처럼 익숙해 질지도. 어딘가가,,. 뭔간가,,, 하여간에,,, 그냥,,,그저,,,그렇게 2007.06.12
가난한 사람들 그들은 돈이 없어서 사람들을 부릴 여유가 없었다. 하여 아이들을 유학 보내면서 직접 가서 애들 수발을 들 수 밖에 없었다. 가난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돈이 없어서 남들처럼(여기서 남이라 함은 누구를 지칭 하는지 모르겠지만) 겨우 평당 300만원하는 땅을 300평 밖에 못 사서 작은 집을 지을 수 밖에 .. 그냥,,,그저,,,그렇게 2007.06.10
진짜로 도 닦는 사람은,,, 신부보다 목사보다 스님보다 더, 더, 더 도 닦는 사람들은 주부라고 열변을 토하는 선배의 모습에서 그 말도 맞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은 어차피 도 닦는 것이 일이고 다들 그리 이해 해 주니 그리 살아도 뭐, 아닌 들 어떠하며 도만 닦는 일이 일이지만 주부들은 진정 도 닦는 것도 아니면서 .. 그냥,,,그저,,,그렇게 2007.06.10
어떤 선물. 친구한테 문자가 왔다. 아이를 보내고 나서 손가락 조차도 움직일 수 없어 이제야 고마움을 전한다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는 아이를 잃은 참척의 고통 속에서 힘들어 할 친구를 생각하면 아프다. 부모를 잃은 천붕의 아픔도 동반자를 잃은 절망의 고통도 시간이 지나면 어느 정도 잊혀진다고 하.. 그냥,,,그저,,,그렇게 2007.06.09
아고 머리야. 캬~~ 가뜩이나 깨끗한 집이 가관도 아니다. 이거 촬영할 때 미술부 더러 이렇게 꾸미라고 하면 골치 좀 아플 거야. 하하하. 일생에 없던 생리통이 있다. 허리가 금방 끊어질 것 같아서 약국 친구한테 전화했더니 아스피린 먹으란다. 먹었다. 인생 종 칠라고 생각하면 뭔짖인들 못하랴만 등신같은 난 일.. 그냥,,,그저,,,그렇게 2007.06.04
메트로놈 내 인생에 메트로놈 같은 것이 있었으면,,, 항상 앞서 가야만 했었다. 일에 관한 한. 어떤 이유를 대서라도. 1년 후 개봉 시간에 맞춰 계획을 세워야 했으며 최소한 한달 정도는 기상청 예보를 꿰 뚫고 있었어야만 하는 일들만 해 왔다. 오늘을 살면서 오늘을 살 수 없었던 지난 날들. 그렇다고 내일이 좋.. 그냥,,,그저,,,그렇게 2007.06.03
좋은 게 좋은 거야. 개 눈엔 똥만 보인다더니 맞는 말인 것 같다. 이즈음 내 눈엔 노인들만 보인다. 어리버리 대왕임에도 불구하고 집중력에 관한 한 어떻게 그렇게 집중력이 있는지 나조차도 스스로 놀라곤 한다. 이기적인 사람들의 특성인지 나만의 특성인지는 모르나 하여간 그렇다. 나는 오늘도 주어가 없이 이야기 .. 그냥,,,그저,,,그렇게 2007.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