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집 흔들리던 집이 이제 가라앉을 것도 같다. 연말에 두명의 조카가 두 아이들을(합이 넷, 도합 여섯) 데리고 와서 자고 간 이후부터 집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연말 년시에 이어지던 몇 번의 외출과 가출, 그리고 방문들. 미국에 사는 친구를 제외하고 사방에 흩어져 살고있는 다섯명의 친구들이 한 명의 남.. 쓸쓸한 2007.02.08
이티 이야기. 글쎄,, 어디 언론이나 이런 곳에서 공식적으로 다뤄진 적이 있었는지는 모르나 우리 동네-연극쟁이, 영화판, 음악하는 사람들, 방송계-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사람이다. 우리네에게 이른바 이티라고 불리워지는 사나휘. 이젠 제법 나이도 들었겠지만 그 사나휜 이 땅에서 열리는 모든 공연을 휘어잡고.. 쓸쓸한 2007.02.07
그런 거 아나? 배가 고파서 뒤질 것 같았다. 라면을 끓였다. 먹었다. 콧김으로 들어 오는 그 뭐라지? 그거,,,하여간..헉 ~~!!하는 거. 기침도 나고 숨도 쉬기 힘든 거. 그거였다. 그래도 잘 살아야겠지. 왜? 잘 살아야 하니까. 쓸쓸한 2007.02.02
사주팔자(四柱八字) 四柱八字 네개의 기둥에 여덟개의 글자로 인생의 항로가 정해져 있다는 말이란다. 커허~~ 이런 이런. 뭐 이리 말도 안 되는 억지가 있냐 이말이단 말이다. 하여간 어제 내 년월일시로 풀어 본 사주를 주절거려 보려한다. 양팔통 이른바 남자 사주란다. 그렇게 태어났단다. 결론은 안 좋다는 이야기다. .. 쓸쓸한 2007.02.01
마라톤 완주 경험기 마라톤 완주 경험기 그 해 봄에 ㄷ 일보를 펴든 순간 나는 문뜩 달리고 싶었다. -벚꽃을 보고 달리다 보면 금방 반환 점을 돌아옵니다-라는 글귀에 속아서 아니 나로서는 그때 크게 달리 할 일도 없었고 어떤 견딜 수 없는 상황으로 내 자신을 내몰아 괴롭히고 싶기도 했었다. 그때 황영조 선수의 인터.. 끄적끄적 2007.01.31
건의 사항. 하나님, 말입니다. 뭐 하나 물어 볼께요. 당신이 절 사랑한다 하시길레 그 말만 믿고 저도 당신을 사랑합니다. 헌데 말입니다. 당신의 그 독특한 사랑 법이 제 마음에 안든다 이 말입니다. 보통은 사랑하는 사람이 힘들어 하거나 아파하는 것 원하지 않은 것 아닌가요? 그런데 왜 당신은 저를 이렇게 힘.. 그냥,,,그저,,,그렇게 2007.01.31
클래식 명반 100선 전문가가 명반으로 인정하는 음반들이니 클래식 음반 구입하실때 참고하세요 선정위원은 박준용,조유미,김진,양진모,이진우,류태형님입니다 명반 100선 1. 몬테베르디 "성모 마리아의 저녁 기도": 가디너(아르히브) 2. 바흐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레온하르트, 브뤼헨, 빌스만, 쿠이켄 외(세온/소니) 3. .. 음악 2007.01.31
삼마이 삼마이 기독교 신자 내일 점 보러 간다. 절에 가서 절도하고 무덤에 가서 절도하고 온갖 종교 다 믿는 삼마이(3류) 기독교 신자 내일 점 보러 가서 내 인생이 어떻게 될지 보러간다. 궁금해서 가는 게 아니라 누가 간다는데 혼자 가기 싫대서 따라간다. 하나님? 이해 해 주실 거죠? 그냥,,,그저,,,그렇게 2007.01.30
음악 용어 A Abendmusik[아벤트무지크] '저녁의 음악'이란 뜻. 특히 1637년 북독일 뤼벡의 성모 교회에서 북스테후데에 의해 개최된 음악회를 말함. 매년 크리스마스 전 다섯 번째 주일 오후의 기도에 이어 행해졌다. 연주된 음악은 주로 교회의 합창이나 기악연주. absolute music[엡솔류트 뮤직] 절대음악 혹은 추상음악... 메모 2007.01.29
Bach - Sonate pour Flutet basse continue en mi majeur, BWV 1035 공연 전 담배를 한대 피우기 위해 예술의 전당 뒷 마당으로 나갔다. 담배를 피는데 달이 덩그마니 떠 있었다. 처음부터 좌우 대칭이 맞지 않는 저 자세가 부담스러웠다. 자꾸만 나도 몸이 옆으로 기우는 것 같았다. 나가서 바로 서게 해주고 싶을 만큼. 저 자세로 계속 무엇을 해야 한다면,,, 아..난 생각.. 음악 2007.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