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버리어리버리. 뜨빠르. 종일토록 발꼬락에 피가 나도록 돌아 댕겼다. 눈만 멀뚱멀뚱 뜨고 듣는 사람들 앞에서 브리핑인지 나발인지 하다보면 젠장할, 쓰바르, 등등. 우울했다. 우울하더라. 원인이 있나? 있지. 설명 하기 싫은. 설명하고 싶지 않는. 그 와중에 웃고 웃으면서 늘상 밝고 명랑한을 내세워 씩씩하게 일만 .. 그냥,,,그저,,,그렇게 2007.06.13
아이고나 어려비라. 이거이가 뭐인지. 아이고 어려비라. 이것들은 항상 지들이 맹글어 놓고 따라왓~~!! 이랴. 새로운 것에 적응 하는 거 무좌게 힘들어 하는 나. 꼭 넘의 집 온 것 같아서리. 모르지 뭐. 속성을 벗어나 살 수 없듯. 애첩 품듯 끼고 살다 보면 그넘이 그넘처럼 익숙해 질지도. 어딘가가,,. 뭔간가,,, 하여간에,,, 그냥,,,그저,,,그렇게 2007.06.12
가난한 사람들 그들은 돈이 없어서 사람들을 부릴 여유가 없었다. 하여 아이들을 유학 보내면서 직접 가서 애들 수발을 들 수 밖에 없었다. 가난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돈이 없어서 남들처럼(여기서 남이라 함은 누구를 지칭 하는지 모르겠지만) 겨우 평당 300만원하는 땅을 300평 밖에 못 사서 작은 집을 지을 수 밖에 .. 그냥,,,그저,,,그렇게 2007.06.10
진짜로 도 닦는 사람은,,, 신부보다 목사보다 스님보다 더, 더, 더 도 닦는 사람들은 주부라고 열변을 토하는 선배의 모습에서 그 말도 맞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은 어차피 도 닦는 것이 일이고 다들 그리 이해 해 주니 그리 살아도 뭐, 아닌 들 어떠하며 도만 닦는 일이 일이지만 주부들은 진정 도 닦는 것도 아니면서 .. 그냥,,,그저,,,그렇게 2007.06.10
어떤 선물. 친구한테 문자가 왔다. 아이를 보내고 나서 손가락 조차도 움직일 수 없어 이제야 고마움을 전한다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는 아이를 잃은 참척의 고통 속에서 힘들어 할 친구를 생각하면 아프다. 부모를 잃은 천붕의 아픔도 동반자를 잃은 절망의 고통도 시간이 지나면 어느 정도 잊혀진다고 하.. 그냥,,,그저,,,그렇게 2007.06.09
훔,,, 사람들은 왜 이 시간이 되면 잘까? 난 항상 그것이 궁금했었다. 내가 깨어 있어야 하니까 다 깨어있으라는 말이 아니다. 세상에서 인구 4천만 중에 아이 빼고 노인 빼고 반으로 줄여서 2천만이라고 치고 그 중에서도 우짜둥둥 하여간 그 반인 천만 인구가 영화를 보는 유일한 나라다. 그러니까 이시간에.. 쓸쓸한 2007.06.08
자끄. *어느 해, 삶이 죽음보다 더 힘들다고 느껴지던 시간을 죽이기 위해 필사를 한 책이다. 쟈끄 Jean Grener 함유선 옮김 청.하 옮긴이의 글. 삶의 의미를 찾아서 도대체 삶이란 무엇인가. 삶의 의미를 찾는다는 것이 가능하기는 한가. 새삼스럽게 그리니에식의 물음을 던져본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질문을.. 메모 2007.06.07
가끔 미치고 싶을 때. 난 가끔 미치고 싶을 때 박상륭의 죽음에 한 연구나 하루끼의 일각수의 꿈, 아베 코보의 모래 여자를 읽곤 한다. 사실은 베르베르나 움베르코 에코의 책을 읽고 싶으나 그러면 진짜 미칠까봐 참는다. 난 지금. 모래여자를 읽고 싶다. 어째서 일만 잘하는지. 일도 잘하면 좋으련만. 등신. 쓸쓸한 2007.06.04
아고 머리야. 캬~~ 가뜩이나 깨끗한 집이 가관도 아니다. 이거 촬영할 때 미술부 더러 이렇게 꾸미라고 하면 골치 좀 아플 거야. 하하하. 일생에 없던 생리통이 있다. 허리가 금방 끊어질 것 같아서 약국 친구한테 전화했더니 아스피린 먹으란다. 먹었다. 인생 종 칠라고 생각하면 뭔짖인들 못하랴만 등신같은 난 일.. 그냥,,,그저,,,그렇게 2007.06.04